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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오지혜 엄마 어머니 아빠 아버지 부모님 나이 동생 오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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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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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대표작 출연 오지혜 "이건 몸으로 지내는 제사"
- 2018. 10. 5
배우 고(故) 윤소정을 추모하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무대에 오른다. 고인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작품에는 고인의 딸 오지혜가 출연한다. 오지혜는 고인이 맡았던 닥터 리빙스턴 역을 맡았답니다.
4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오지혜는 "공연으로 공연자를 추모한다는 게 사실 무리가 있다"며,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이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작자의 의지가 강해 수락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지혜는 "평생 연기 스타일이나 외모가 아버지(배우 오현경)를 닮았다고 들었는데, 30대부터는 엄마의 얼굴이 나온다고는 들었다"며 "이번에 닥터 리빙스턴 연기를 하면서 결단코 엄마 연기를 흉내낸 적이 없었는데, 행동·몸짓·목소리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내가 봤던 엄마의 연기였다. 그래서 이건 몸으로 지내는 제사구나, 탈상의 의미인 것 같은 마음입니다"고 했답니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갓난 아이를 목졸라 죽인 수녀, 종교계에서 은밀히 자행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한 파격적 소재를 인간과 신의 관계, 종교와 믿음으로 양분화하여 다루며 1982년 미국 뉴욕 초연 이후 지금껏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연극이다.
미국의 인기 희곡 작가인 존 필미어(John Pielmeier)의 작품으로 '갓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죽인 수녀'라는 충격적 소재를 바탕으로, 등장인물 간의 치밀한 심리묘사와 치밀하게 계산된 무대 효과로 시종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답니다
천주교도였던 작가 '존 필미어'는 천주교도적인 운명과 천주교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며 '오늘날에도 과연 성인이 존재하는가?' '기적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는가?' 이러한 의문과 번민으로 '신의 아그네스'를 집필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83년 초연했고, 당시 '아그네스' 역의 배우 윤석화를 스타로 만들었다. 故 윤소정은 3차례 닥터 리빙스턴으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 '신애라', '김혜수' 등 수많은 스타 배우 역시 이 작품을 거쳤습니다.
오지혜와 호흡을 맞추는 배우는 전국향과 송지언이다. 연극 '애도하는 사람', '여도', '숨비소리', '하나코'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전국향은 '아그네스'를 만남으로써 삶과 신앙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원장 수녀 역을 맡았다.
전국향은 "윤소정 선생님을 좋아했다. 여배우라면 좋아하지 않았던 배우는 없었을 것이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윤소정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밝혔다.
아그네스 역은 28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배우 '송지언'이 맡았답니다
송지언은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인데다, 윤소정 선생님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아그네스 역에 큰 책임감을 느끼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연극은 '어떤 접경지역에서는', '리얼게임', '피카소 훔치기', '타바스코' 등의 작품을 통해 알려진 연출가 박혜선이 연출을, 홍세희 번역이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참여한답니다.
부녀배우 오현경·오지혜, '후궁'으로 첫 동반출연
- 2012. 6. 4
부녀 배우 오현경과 오지혜가 영화 '후궁'에 동반 출연했다.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인 아버지 오현경과 1991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딸 오현경이 처음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탤런트로 활동 중인 어머니 윤소정까지 '배우 가족'인 이들은 그간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지만 부녀가 같은 작품에 출연한 것은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이 처음이랍니다.
오현경은 '후궁'에서 신하 윤기견 역을 맡았다. 선 왕후인 조여정을 궐에서 내치기를 종용하다가 김동욱에게 비아냥을 듣는 장면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오지혜는 바람 잘 날 없는 궁 안에서 30년을 버텨온 박상궁 역으로 등장한다. 특히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벌을 내리는지를 몸소 알려주어 대비(박지영)의 잔혹함을 강렬하게 전한답니다
오지혜는 "어머니와는 데뷔를 같이 해 무대에 선 적이 있지만 아버지하고는 처음인데 현장에서 뵈니 현역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좋았고, 전혀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집에서 아버지지만 40년 넘는 선배님이신데 그 내공과 프로로서 현장의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 좋은 기회라 감사했다"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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