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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의 남편 배우자 한동훈이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이 연애와 결혼에 얽힌 추억을 소환하는 장면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일을 마친 뒤에 퇴근한 남편 한동훈을 위해 자이언트핑크는 직접 끓인 된장찌개로 차린 저녁 밥상을 차렸답니다. 이에 한동훈은 "일 끝내고 먹는 게 피로가 싹 풀리는 것이다"라며 위스키를 마시면서 과거 자이언트핑크와의 연애시절 얘기를 꺼냈답니다.

자이언트 핑크는 만난 지 약 2백일 되던 날 한동훈에게 '헤어지자'라고 문자를 보냈던 걸 떠올렸으며, 이후 4년 뒤에 두 사람은 재회했답니다. 자이언트 핑크는 "그 많은 집 중에 어떻게 내가 간 곳을 정말로 알아? 나는 좀 유명해져서 소문 났을 수도 있다"라고 4년 뒤에 우연한 만남에 대해 의문을 표했답니다. 이어서 자이언트 핑크는 "그때 자기가 '앉아도 돼?'라며 박력있게 말하지 않았으면 정말로 우린 지금 결혼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에 한동훈은 "난 그때 정말로 생각했던 것 같다. 같은 집에서 만난 것도 그렇고 천생연분이다"라고 밝혔답니다.

이어서 한동훈은 "당시 내가 100만 원 밖에 못 번 거 기억이 나냐? 그때 내 능력이 100만 원 어치 밖에 안 됐다. 물론 알바 4-5개 하면 더 벌 수도 있었을 테지만 관련 능력을 쌓아야했던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