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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한국 안 돌아오나…故서희원 묻힌 금보산 이사설
-2025. 6. 20
클론 구준엽(56)이 대만 스타이자 아내였던 故 서희원(쉬쉬위안)을 떠나보낸 가운데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아내의 묘지가 있는 금보산 인근으로 이사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9일 “약 두 달 전 구준엽이 금보산 인근 신축 아파트를 보러 왔다”는 지역 주민의 증언을 최근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금보산 전경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분양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희원의 모친은 “그런 말은 들은 적 없다. 다만 구준엽이 희원이를 정말 사랑한다”고 전했다.
지난 달 12일에도 그녀는 야윈 구준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 속 구준엽은 쇄골과 목 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이 빠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모는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간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얻었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서희원의 옛날 번호로 연락을 취했고, 극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답니다.
드라마 같은 두 사람의 사랑은 뜨거웠으나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 구준엽은 식음을 전폐한 채 큰 슬픔에 빠졌다. 그럼에도 매일 아내의 유해를 안치한 금보산을 찾고, 아내를 기리는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 보내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애끊는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준엽, 눈물로 故 서희원 보냈다…사망 42일만, 장례 엄수
-2025. 3. 16
클론 구준엽(55)이 아내인 대만 배우 故 쉬시위안(서희원·48)과 눈물 속에서 작별을 고했다.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지 42일 만이다.
15일(현지시간) 대만 언론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에 있는 진바오산(금보산)에서 쉬시위안의 장례석이 엄수됐다.. 지난달 2일 숨진 후 42일 만으로, 쉬시위안은 진바오산 내 장미원에 묻혔다.
이 자리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쉬시위안의 두 자녀와 동생 쉬시디(서희제·46), 모친 황춘메이(황춘매) 등 직계 가족과 친지가 참석했다. 다만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44)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은 극심한 슬픔 속에 몸무게가 6kg 이상 빠졌고,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직접 쉬시위안의 유골을 안고 묘지로 향하는 동안에도 눈물을 참지 못하고 여러 차례 흐느꼈다. '백발이 흑발을 배웅하지 않는다'는 대만의 전통적인 관습에 따라 황춘메이는 멀리 차 안에서 이를 지켜봤다.
쉬시디는 대만 언론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쉬시위안의 가족은 당초 수목장을 고려했다. 그러나 구준엽이 사랑하는 아내가 가족과 친지들이 찾아와 추모할 수 없는 곳에 묻히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직접 여러 곳을 찾아다닌 끝에 진바오산 장미원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직접 찾은 ET투데이는 쉬시위안의 묘지가 아직 완공되지 않아, 녹색과 흰색이 석인 천막이 임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대만배우 가오이샹(고이상) 2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바오산 장미원은 가족단위 묘역으로, 각 묘지의 공식가격은 최소 360만 대만달러(한화 약 1억 5천만원)부터 시작하며, 내부 공간에는 4~6개의 유골함을 안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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