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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희 “베트남 며느리에 투명인간 취급 받아, 내가 뭘 잘못했길래
-2024. 12. 27.
배우 곽정희가 베트남 며느리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12월 26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곽정희가 출연해 베트남 며느리에게 서운했던 점들을 털어놨다.
곽정희는 "제가 여기 나와서 몇 번 얘기했을 거다. 며느리가 정말로 아침에 늦게까지 잔다. 10시, 11시는 기본이고 요즘 같은 경우는 낮 1시, 2시까지 잔다. 식사도 같이 먹지 않고 쟁반에 담아서 방에 들어가서 먹는다. 그러니까 청소도 안 해, 살림도 안 해, 밥도 안 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답니다.
이어 "제가 가장 서운하게 생각했던 건, 정말로 제가 드라마를 찍다가 다리를 삐끗했는데 뚝 소리가 나더니 다리가 안 움직여지더라. 그 다음날 아침이 돼서 화장실을 가려고 발을 디디는데 통증 때문에 발을 못 디디겠는 거다. 그래서 아들이랑 종합병원을 갔다. MRI를 찍어보니 십자인대가 끊어졌고 다리 양쪽 연골이 찢어지면서 관절 속으로 말려들어간 거다. 그래서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수술을 받고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이 돼서 간병인 아주머니가 보름 정도 돌봐주시면서 대소변을 침대해서 받아내주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추석 연휴에 집에 가게 됐다는 곽정희는 "다리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데, 과거 당시 딸이 임신 7개월 차였는데 온갖 수발을 해주면서 아침마다 와서 밥을 챙겨줬다. 화장실 가는 게 제일 무서웠는데, 딸이 2, 3일에 한 번씩 샤워를 시켜주고 수발을 들어주니까 너무 미안한 거다. 결국 며느리한테 '딸이 찌개를 해 오면 2, 3일은 먹을 수 있으니까 네가 밥만 좀 해라'고 했다. 걔는 제가 아프거나 말 거나 11시 이전에 일어나지도 않고 딱 나와서 밥만 해놓는다. 제가 휠체어를 타고 있기 때문에 차려먹을 수가 없다. 그런데 (며느리는) 밥 차려주고 나면 방에 들어간다. (저랑) 마주치지를 않는 거다"고 토로했답니다.
그러면서 곽정희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무슨 잔소리를 하고 뭘 잘못했길래 이런 대우를 받나.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하면서 울컥했다. 어떨 때는 '너희 둘이 사는 게 그렇게 좋으면 차라리 나가 살아' 이런 마음이 생기더라. 말은 못 한다. 자식한테 어떻게 그렇게 말하나. 마음으로만 그렇게 생각했다. (며느리가) 손주도 방 안에서 키운다. 저는 손주를 (하루에) 5분에서 10분만 본다"고 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어머니 전문배우 곽정희 "딸 7개월 때 이혼, 재혼 기회 있었지만..
-2020. 7. 27
시어머니 전문배우 곽정희가 데뷔 48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 결혼과 사랑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체험! 시월드 오픈 특집-시벤져스’ 로 꾸며지는 가운데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출연한답니다.
이날 단만극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역대급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곽정희가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해 입담을 펼친다. 곽정희는 1972년 TBC 공채 13기로 데뷔한 48년차 배우이자 배우 이덕화와 동기다.
이날 곽정희는 ‘사랑과 전쟁’ 시어머니들의 특징을 연기로 선보였다. “보통 일일연속극은 ‘기승전결’ 스토리이지만 ‘사랑과 전쟁’에서는 ‘결결결결’ 스토리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고 밝히며, 해당 연기를 즉흥에서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MC 김숙이 ‘기 센 며느리’ 역할을 자처하며 곽정희과 고부지간 갈등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곽정희의 ‘사랑과 전쟁’표 악독한 시어머니 연기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는 후문.
아울러 녹화 말미 곽정희는 결혼, 사랑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딸이 7개월 되는 해 이혼해 현재 싱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재혼의 기회가 있었지만 얼마나 행복하자고 자식을 버릴 수 있겠냐“며 당시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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