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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림 남편 남일우 별세…향년 85세
- 2024. 3. 31
배우 김용림의 남편인 원로배우 남일우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남일우는 이날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일우의 배우자는 김용림, 아들은 남성진, 며느리는 김지영으로 대표적인 배우 가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과 장지 등 장례 일정은 구체화되는 대로 정해질 전망이랍니다.
고인은 195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발탁됐다. 1964년부터는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영화 '마지막 날의 언약'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대하 역사 드라마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야인시대'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2020년 방송된 KBS2 '본 어게인'입니다
KBS 4기 성우로 데뷔한 김용림과 열애 끝에 1965년 결혼했으며, KBS 대하드라마 '세종대왕'에서 왕과 왕후를 맡았고, 2004년 '왕꽃선녀님'에서도 부부역할을 맡은 바 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 남성진도 배우로 활약하고 있고, 2004년 동료 배우 김지영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배우 가족으로 꼽힌다. 배우자 김용림은 최근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남일우와의 인연, 낭만적인 연애시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고인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출연은 물론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올랐다.
김용림 "며느리 김지영, 좋았는데…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 2024. 1. 26
배우 김용림이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과 종교가 달라 아들 결혼을 두고 고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용림은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들이자 배우인 남성진의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남성진은 동료 배우 김지영과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만나 2004년 5월 결혼했다.
김용림은 이날 "연기자 며느리를 들였다. 선뜻 승낙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가 워낙 좋게 봤었다. 여러 가지로 성숙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딱 하나 걸리는 게 있었다"며 종교를 이유로 꼽았답니다.
김용림은 "나는 불교였다. 그런데 지영이네 집안은 기독교"라며 "근데 우리 지영이가 예쁜 게 한 번도 종교로 속상하게 한 적이 없다. 또 우리 집안 종교행사에도 다 참여했다. 차례뿐만 아니라 제사까지 지냈다"고 했다. "속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음식도 다 같이하고 함께 했다. 그러니까 하는 불만은 가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결혼해서 처음부터 분가했다. 나는 사실 6개월 정도 살고 싶었지만, 남편 남일우가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남편이자 배우인 남일우의 근황도 전했다. "내년에 나갈 방송을 촬영하러 안동에 다녔다. 안동에 간 사이 남일우가 넘어졌다"며 "그래서 수술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고, 석 달 동안 입원했었다"고 했습니다.
아들 남성진이 배우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원래 공대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고2 때 연극영화과 진학을 꿈꾸더라"라며 "자식을 어떻게 이기겠느냐. 아들 하고 싶은 대로 뒀다"고 했다. 대학 시절, 연기 공부를 위해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고. 김용림은 "아들이 러시아에서도 연극 활동을 하면서 고생하는 걸 봤다. 치안도 불안한 타지 생활이 안쓰러워 한국으로 데려왔는데 마침 SBS 공채 모집하던 시기였다. 아들이 김용림, 남일우 아들인지도 모르고 뽑혔다”고 회상했답니다.
배우 김용림은 1940년생으로 올해 84세로 1961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했다. 배우 남일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 남성진을 뒀다. 남성진, 김지영 부부도 슬하에 1남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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