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아들 우주 근황을 밝혔답니다. 지난 2020년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스탠드 업'에서 개그우먼 겸 배우 조혜련은 "18살까지 초졸이었던 우주가 3개월 만에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했다"고 말했답니다.
조혜련은 "인생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방송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생의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낀다"고 입을 열었답니다. 조혜련은 "난 딸 윤아, 아들 우주.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윤아는 전교 1등을 밥 먹듯이 했다. 그냥 공부를 계속 하더라. 명문고에 들어가고 나서 3개월 뒤에 학교를 그만뒀던 상황이다. 윤아가 '사실 공부 안 좋아해. 엄마는 너무 바쁘고 난 외로워서 공부를 했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 이제 그만하고 싶어'라고 하더라. 방황 끝에 윤아는 다른 또래보다 더 늦게 대학을 갔다"고 털어놨답니다.
조혜련은 "우주는 좀 다르다. 우주는 13살 때 축구하고 집에 오더니 '엄마 나 골키퍼 하고 싶어. 공이 너무 막고 싶어'라고 했다. 또 어느 날 와서 드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드럼 하다가 팔목 너무 아프다고 때려치웠다. 또 인터넷 관련 전문학교를 갔는데 결국 그만뒀다"고 회상했답니다. 조혜련은 "그랬던 우주가 작년에 나한테 와서 '엄마 충격적인 사실 알려줄까? 나 18살인데 초졸이다'고 하더라. 우주가 그게 자극 됐나 보다. 그때부터 공부해서 중졸 검정고시를 패스를 했던 것이다. 그리곤 또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며 3개월 뒤에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했다. 이후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다. 올 3월에 다른 아이들보다 1년 빨리 대학을 가는 것이다. 빙 돌아서 가장 지름길로 간 거다. 우주는 정말 답이 안 보였는데 가장 빨리 갔다. 그렇다고 윤아가 잘못된 게 아니고 우주가 잘못되지 않다는 걸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