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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90년 9월 17일 (32세)
고향 출생지
경기도 화성시
신체 키 몸무게
키 176cm / 체중 70kg
포지션
레프트백, 윙어
등번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4번
대구 FC
33번
소속
유스
성남 일화 천마 (2003~2008)
프로
성남 일화 천마 (2010~20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3~2020)
→ 상주 상무 (2017~2018 / 군 복무)
울산 현대 (2020~2021)
대구 FC (2022~ )
윙어 출신에 롤모델이 존 오셰이 선수였던 만큼 윙어와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하며,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 왼발을 활용한 얼리 크로스, 러닝 크로스 모두 훌륭하다. 한국 축구에서 보기 드문 제대로 된 크로스를 갖춘 풀백이다. 크로스 자체가 휘는 각이 매우 크며, 골키퍼와 공격수 사이 애매한 위치에 공을 잘 배달하여, 공격수는 발이나 머리만 가져다 대면 골이 들어가는 수준이랍니다.
공격 전개 시에는 빠르게 오버래핑하여 공간을 장악하고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빌드업이나 득점에 관여할 수 있으며, 개인기 역시 훌륭하여 한두 명 정도는 쉽게 벗겨 낼 수 있다. 특히 한국 레프트백의 퀄리티가 김동진-이영표 이후론 영 좋지 않은 지라(공수 양면에서) 홍철의 오버래핑 시 공격 기여도는 손흥민 같은 중앙 지향적 윙어가 안심하고 중앙으로 컷인 할 수 있게 돕는다.
단점으로는 약한 피지컬을 뽑을 수 있으며,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스피드가 빠른 윙어가 뒷공간을 털기 시작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도 보인다. 수비력은 사실 김진수가 한 수 위일수 밖에 없는게 김진수는 유소년 클럽 시절부터 전문 풀백이었다. 반면 홍철은 윙어 출신이 윙어-윙백-풀백으로 내려온지라 자연스럽게 태생적 피지컬적 한계와 부족한 수비력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스피드가 빠르면서 경험이 워낙 풍부하고, 실력 자체는 있는 선수라 국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긴 한답니다.
추가적으로, 2020년을 기점으로, 나이가 30살에 접어들면서 유리몸이 된 것처럼 점점 잔부상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울산 현대로 이적하기 전까지 수원 삼성에서는 K리그에서 단 2경기를 뛰고 몇 달동안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울산 현대에 이적하고 나서도 여름에 조금씩 뛰기 시작하더니 다시한번 2020년 10월, 11월 대표팀 소집 모두 부상으로 불참하였다. 11월 초 FA컵 결승 2차전에서 다시한번 작은 부상을 당해 11월 말 AFC 챔피언스 리그에 완전하지 않은 컨디션으로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풀타임은 당연히 한경기도 소화 못하였으며 교체출전으로 조금씩 몇 경기를 뛰었다. 2021년 역시 부상으로 2월에 개최된 2020 클럽 월드컵에 불참하였으며, 3월 역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였다. 그리고, 4월 21일 전북 현대와의 11R를 끝으로 다시한번 부상으로 한달 가량을 쉬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2022년 대구FC로 이적한 이후에 2라운드만에 다시 부상을 당하고 3월 A매치에도 불참하였답니다.
홍철은 국가대표팀 레프트백으로 김진수와 같이 붙박이로 선발되고 있는데, 이처럼 잔부상을 달고 산다면 앞으로의 대표팀 승선은 어떻게 될지 우려된다.
'오버래핑의 귀재' 홍철, SON 화력 배가시킬 최고 무기
- 2022. 11. 18
2010년 성남 일화 천마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홍철은 팀의 왼쪽 측면을 책임진다. 신태용 감독은 측면에서 크로스와 공격력이 뛰어난 홍철을 왼쪽 윙어와 풀백으로 번갈아 기용했다. 특히 장학영이 여름 군문제로 인해 팀을 떠나자, 홍철을 왼쪽 풀백으로 좀 더 중용한답니다.
성남은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과 홍철의 활약상을 더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까지 진출한다. 이어 ACL 우승까지 거머쥔다. 하지만 홍철은 ACL 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홍철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왼족 측면에서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인다. 하지만 금메달이 목표였던 홍명보호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2010년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드러냈던 홍철은 2011년 꽃길이 펼쳐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해가는 축구대표팀 조광래호에도,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하는 홍명보호에도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홍철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다. 결국 2012 런던올림픽에 참여하지 못하고 축구대표팀과도 멀어진다.
'은사' 신태용 감독과 재회, 그리고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홍철은 2013시즌 수원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다. 수원 유니폼을 입은 뒤, 왼쪽 풀백으로 수비력과 기복 문제를 개선하고 2014시즌 K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기세를 탄 홍철은 2015시즌에도 K리그 베스트11에 올랐습니다.
홍철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도 간혹 기회를 받으며 태극마크에 대한 꿈을 이어간다. 하지만 김진수, 박주호, 윤석영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다. 결국 2015 호주 아시안컵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홍철은 2016시즌 발목 수술을 받게되고 시즌 종료 후에는 상주 상무로 입대한다. 대표팀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던 홍철이었답니다.
하지만 '은사' 신태용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막바지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2018년 1월, 성남 시절 제자였던 홍철을 발탁한다. 홍철은 김진수, 김민우, 박주호와 왼쪽 풀백 위치에서 경쟁한다.
이런 상황에서 김진수가 2018년 3월 북아일랜드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당초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김진수, 김민우, 박주호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진수 대신 홍철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홍철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박주호에게 밀려 결장했다. 이후 박주호가 부상을 당했지만 멕시코전 선발 왼쪽 풀백 자리는 김민우의 몫이었다. 하지만 김민우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홍철은 후반 교체투입으로 월드컵 무대를 처음으로 밟는다.
홍철은 기세를 이어, '세계최강'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템포를 살리는 전진패스로 자신의 공격력을 뽐냈다. 수비에서도 독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온 고레츠카의 돌파를 저지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태용호는 홍철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에게 쉽사리 밀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막판 김영권과 손흥민이 연속골을 터뜨려 세계최강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풀타임 활약을 펼친 홍철은 독일전 승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홍철의 오버래핑, 벤투호 공격의 핵심포인트
독일전 이후 홍철은 탄탄대로를 걷는다. 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도 중용을 받는다. 벤투 감독은 홍철을 왼쪽 측면 높은 위치까지 전진시켜 공격을 풀어나갔다. 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돌파는 벤투호에게 중요한 공격 무기다.
특히 홍철이 왼쪽 측면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면, 손흥민의 공격 패턴이 다양해졌다. 일단 홍철과 연계플레이를 통해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더불어 홍철에게 왼쪽 측면을 맡기고 수비 뒷공간 혹은 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슈팅력이 뛰어난 손흥민이 홍철의 존재로 인해 골문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셈이랍니다
손흥민은 벤투호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기도 하다. 최근 안와골절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월드컵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벤투호의 최고 무기다. 그리고 '월드클래스' 공격수에 공격력을 배가시킬 홍철의 오버래핑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벤투호 공격의 핵심포인트다.
물론 벤투호에는 홍철과 주전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한 김진수도 있다. 김진수 또한 준수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고 손흥민과는 '1992년생 동갑내기 호흡'을 자랑한답니다.
하지만 김진수는 2022시즌 막판 소속팀 전북 현대의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김진수의 출전이 불투명한만큼 홍철의 활약이 중요해진 벤투호다.
4년 전, 독일을 무너뜨렸던 영웅이었던 홍철. 이번엔 벤투호의 핵심 선수로 카타르월드컵을 맞이한다. 손흥민과 '찰떡호흡'을 보이며 벤투호에게 날카로운 공격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답니다.
- DF 홍철 간략 이력은?
프로데뷔 : 2010년
주요 개인 수상 : 2014, 2015, 2018, 2019 K리그 베스트11
주요 우승 기록 : 2010, 2020 ACL 우승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 2011, 2016, 2019 FA컵 우승 / 2015 동아시안컵 우승
A매치 출전 : 46경기 1득점
2022시즌 리그 출전 기록 : 대구FC 28경기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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