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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23년 시즌을 앞두고 있는 세세뇽의 소감
유스팀 시절 동료에서 돌고 돌아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풀백까지. 라이언 세세뇽이 신입생 제드 스펜스에게 '반갑다 친구야'를 외쳤답니다.
세세뇽은 2022년 7월 24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실린 인터뷰에서 유스 시절 친구이자 토트넘 새 동료 스펜스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ㄷ바니다.
구단 공식 채널을 인용한 인터뷰에서 세세뇽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같이 성장했던 선수를 다시 만날 기회를 잡다니, 흥미진진하다. 풀럼에서 환상적인 시기를 보낸 이후, 이제 그는 토트넘 선수가 됐다. 또 한 번 우리는 팀 동료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인 것 같다. 16세 때 우리는 같은 경기에 나섰다. 12세 이하 때부터 16세 이하까지만 해도 우리는 각기 다른 길을 걸었다. 그렇게 22살이 된 우리가 다시 만났다. 멋진 일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스펜스에 대해 세세뇽은 "그는 매우 공격적인 풀백이자 윙백이다. 오른쪽 측면 아래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크로스 상황도 좋아했다. 공격적이면서 전진적인 선수다. 그가 토트넘에 있다니 멋진 일이다"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스펜스와 세세뇽 모두 풀럼 출신이랍니다. 두 선수 모두 2000년생 동갑내기랍니다. 유소년팀 시절 합을 맞췄지만, 성인 데뷔 후에는 각자 다른 길을 걸었답니다. 스펜스의 경우 풀럼 유소년팀을 거쳐 미들즈브러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를 떠났고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토트넘 입성에 성공했답니다. 2019/2020시즌에는 각각 풀럼과 미들즈브러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답니다.
세세뇽 또한 풀럼 출신이랍니다. 일찌감치 풀럼 유소년팀에 입성해, 프로 데뷔했답니다. 풀럼의 새로운 기대주로 꼽히며 2019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답니다. 두 선수 모두 어리답니다. 토트넘의 잉글랜드를 빛낼 미래들인데, 포지션도 풀백 혹은 윙백이랍니다. 오른쪽과 왼쪽 위치는 다르지만, 풀럼 유소년팀 시절부터 발을 맞췄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23일 열린 레인저스전에서는 서로 엇갈렸답니다. 선발 출전한 세세뇽의 경우 신입생 페리시치와 후반 교체됐답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스펜스는 에메르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습니다. 정황상 두 선수 모두 로테이션 자원으로 뛸 전망이랍니다. 대신 풀럼 시절 콤비 플레이를 보여줬던 두 어린 선수가 토트넘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랍니다.
- 페리시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는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는 벌써부터 라이언 세세뇽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듯하답니다.
페리시치는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로 왔다.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최근엔 윙백으로 활약 중이랍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에 처음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윙백에 적응을 하지 못했는데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다녀온 후엔 좋은 모습을 보여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공헌했답니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에서도 훌륭했ㄷ바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올렸답니다. 나이가 들었지만 활동량, 돌파 능력은 유지돼 높은 공수 기여도를 보였답니다. 좌측 윙백 자리에 아쉬움이 있던 토트넘이 페리시치를 영입한 이유였답니다. 유사시엔 윙어로도 활용 가능해 콘테 감독 운영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가 된답니다.
경험 면에서도 도움을 줄 예정인데, 페리시치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이랍니다. 우승 경험이 많기도 하ㄷ바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게 분명하답니다. 특히 동포지션에서 뛰는 2000년생인 세세뇽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랍니다. 세세뇽은 페리시치와 마찬가지로 윙어로 시작해 현재는 윙백으로 뛰고 있답니다. 많은 경험을 가진 페리시치와 경쟁하며 세세뇽은 더욱 성장할 게 분명하답니다.
세세뇽은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페리시치에게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내게 알려줬다. 공이 반대편에 있을 때 어떤 타이밍에 박스 안으로 정말로 들어가는지, 축구 지능이 높아지고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는 중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페리시치는 경쟁자다. 건전한 경쟁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내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페리시치는 내가 뛰는 포지션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앞으로 나 자신이 나아가는데 영향을 끼칠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답니다.
시즌 시작 전이지만 벌써 페리시치가 세세뇽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게 확인됐답니다. 페리시치가 경험을 확실히 전수한다면 세세뇽의 공수 관여도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토트넘에 대형 호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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