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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일명 전장연)가 2022년 8월 3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승하차 시위와 삭발식을 했답니다.
전날에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던 것이지만, 출근길에 비가 쏟아지면서 지하철에 승객이 몰려 일부 혼잡이 빚어졌답니다. 이날 시위에는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포함, 활동가 약 20명이 참여했답니다. 지하철에는 박 대표 등 장애인 5명이 탑승했습니다. 열차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 전장연 시위 일정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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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왜 정말로 지하철만 타느냐는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권리예산과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마무리한 뒤 오전 9시38분께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전장연은 지난 1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28일 만에 대규모 출근길 시위를 재개했답니다. 삼각지역에서 혜화역으로 이동하는 시위는 평일에 계속해 왔답니다.
전장연은 전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일선 경찰서가 법을 위반했다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오는 29일 모의재판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전장연 출근길 시위와 관련해 총 26명을 수사 중이랍니다. 전장연이 엘리베이터 미설치를 이유로 거부하자 최근 엘리베이터가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답니다. 전장연은 김 청장의 모의재판 참석 여부에 따라 남대문서 출석을 결정할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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